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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보안원 "수소폭발 상상도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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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원자력안전보안원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수소폭발은 애초 생각지않았던 사태라고 인정했다.

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원자력안전보안원은 8일 밤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와 3호기에서 발생한 수소폭발과 관련 "상정하지 않았던 사태"라고 밝혔다.

통상 수소가스는 원자로 내의 수위가 저하돼 핵연료봉이 냉각수로부터 노출돼 온도가 급상승할 때 발생한다.

하지만 원자력안전보안원에 따르면 연료봉이 들어 있는 압력용기를 감싸고 있는 격납용기에는 보통 질소가 가득 차 있어 수소와 반응해 폭발을 일으키는 산소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실제로는 1호기에서 3월 12일, 3호기에서 3월 14일 격납용기 밖의 원자로 건물에서 수소폭발이 발생했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설계상에는 격납용기에서 수소가 누출되지 않도록 되어 있다. 정부의 안전심사에서도 수소가스가 누출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설계상의 조치가 없다"고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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