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북식량지원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긍정적인 검토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보도했습니다.
RFA는 반 총장이 어제 미국 의회를 방문해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과 면담한 뒤 이 방송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면서 북한의 식량사정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취약계층 지원을 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궁극적인 결정은 한국 정부가 하게 되는데 북한 핵 문제나 지난해 도발 사태 때문에 분위기가 유리하지만은 않은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고 RFA는 덧붙였습니다.
RFA는 반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전세계의 불쌍한 이들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식량 지원도 필요함을 재차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정유미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