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건설업체 D사의 최모 회장이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해 이 회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근 서울 송파구에 있는 D사 서울사무소에 수사관들을 보내 자금 입출금 내역이 담긴 회계장부와 최 회장의 수첩, 업무일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전산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최 회장이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와 계열사 또는 다른 회사와의 채권 채무관계에서 회사에 금전적 손실을 끼친 혐의 등을 수사 중입니다.
특히 검찰은 횡령 자금의 일부가 정치권으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 회장 개인 및 법인계좌의 자금 흐름을 추적 중입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도 횡령·배임과 함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포함돼 있습니다.
여권 일부 정치인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 회장은 2008년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에 경기도 한 지역구의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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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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