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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실세 친분 억대 사기극 일당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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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치권 실세와의 친분을 빙자해 투자금 명목으로 수 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79살 김모 씨와 권모 씨를 구속하고 서울시내 사립대 교수 63살 임모 씨를 불구속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4월 여권의 이재오, 이상득 의원과 친한데 올림픽공원에 있는 웨딩홀 운영권을 주겠다며 45살 이모씨로부터 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은 또 지난해 6월 53살 김모 씨에게 회사를 자유무역지역에 유치해주고 정부 예산을 사용하게 해주겠다며 1억8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사무실에 여권 인사명의의 화환과 자필서명을 위조한 책 등을 놓고 마치 친분이 있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권 씨가 임 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에 2천만원을 기부금으로 낸 점 등을 토대로 공범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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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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