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불복 사태로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코트디부아르에서 일본 대사가 무장 단체에 억류될 뻔 했다가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됐습니다.
그바그보 대통령 지지 군인들로 추정되는 이 무장세력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일본 대사관저를 급습했고, 오카무라 일본 대사와 직원들은 방탄문이 달린 대피처로 피신했습니다.
무장세력들은 대사관 외부를 향해 기관총과 로켓을 발사한 뒤 오후에 떠났고, 프랑스군은 유엔의 요청에 따라 헬리콥터를 이용해 관저에 있던 이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습니다.
현재 일본 대사와 직원 2명, 경비원 5명 등은 아비장에 있는 프랑스군 기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호원과 정원사를 포함한 나머지 4명은 행방불명 됐으며 관저에서는 다량의 혈흔이 발견됐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일본 대사관저는 지난해 대선에서 패하고도 대통령직 이양을 거부해온 그바그보 대통령 관저와 불과 수백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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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욱 논설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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