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간 나오토 총리, 정치자금 한국인 입막음 전화"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거액의 정치 자금을 건넨 재일한국인에게 입막음을 위해 전화를 걸었다고 일본 주간지 슈칸분순이 보도했습니다.

이 잡지는 간 총리측에 돈을 건넨 재일한국인 K씨를 아는 익명의 민단 관계자 말을 인용해 "간 총리가 대지진 발생 다음날인 지난달 12일 K씨에게 전화를 걸어 '만난 적이 없는 것으로 하고 싶다'고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간 총리는 또 K씨에게 "상황이 잠잠해지면 뭐든지 할 수 있으니 일단 피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이 잡지는 밝혔습니다.

K씨는 재일 한국인 사회의 유명인으로 요코하마의 여러 부동산 회사에서 일하면서 마치다시에서는 3곳의 빠찡꼬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간 총리의 정치자금관리단체는 K씨로부터 지난 2006년부터 2009년 사이에 모두 백4만엔의 정치헌금을 받았다고 아사히신문이 대지진 발생 하루전인 지난달 10일 폭로했습니다.

당시 간 총리는 "이 재일 한국인이 지인을 통해 알게 돼 낚시와 식사를 함께 하는 등 친분이 있었지만 일본 이름을 써 일본 국적으로 생각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우상욱 논설위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