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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총리, 베를루스코니 성매매 첫 재판 10분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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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이 밀라노 법원에서 열렸지만 간단한 심문절차만 거친 뒤 10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올해 74살인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라퀼라 지진 2주기 행사 참석을 이유로 불참했고 성매매 상대로 지목된 카리마 엘 마루그 역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재판은 베를루스코니 총리 지지자들과 퇴진을 촉구하는 야당과 시민단체 인사들이 각각 법정 밖에서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열렸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말까지 심리 절차 휴회를 결정했습니다.

이탈리아 검찰은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지난해 2월부터 5월 사이 당시 17세로 미성년자였던 카리마 엘 마루그에게 대가를 주고 13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또 마루그가 절도죄로 체포됐을 때 베를루스코니가 경찰에 전화를 걸어 석방 압력을 넣은 권력 남용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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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태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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