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비리 문제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오다 4일 오전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경북 경산시청 공무원 김모 씨의 유서에 '수사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경산시청 등에 따르면 김씨는 A4용지 20장 안팎의 분량의 유서에서 지난 4월 1일 수사과정에서 뺨을 맞는 등 구타행위가 있었고 욕설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검찰이 '제대로 진술을 하지 않으면 10년 이상의 형을 구형하겠다'는 말도 했고 어떤 수사 담당자의 입에서는 술 냄새가 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건 직후 대구지검은 수사에 참여했던 검사와 수사관 등을 대상으로 감찰 조사를 벌였으나 이들은 유서에 주장된 내용을 부인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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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