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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리온그룹 '내부거래 비자금'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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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그룹 내 계열사간의 내부거래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흔적을 찾고 압수한 거래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룹 측이 청담동 고급빌라 '마크 힐스' 건축사업 시행과정에서 40억여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과 함께 계열사간 자금거래를 통해 분식회계와 비자금 조성이 이뤄졌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그룹본사 등 8~9곳을 압수수색하면서 엔터테인먼트 분야 계열사와 건설부분 계열사 간의 자금 거래 내역을 확보해 이를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오리온 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 간부 중 한 명이 청담 마크힐스 사업 당시 부지매매와 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단서를 잡고 거래내역도 분석 중입니다.

검찰은 그룹 비자금 조성의 핵심 역할을 했던 회사 간부 조모씨를 중심으로 한때 기획조정실에서 핵심역할을 하던 계열사 간부들이 부동산과 미술품 거래를 빌미로 조직적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차례로 불러 자금 흐름 내역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이르면 이번 주 중반 40억여원이 흘러 들어간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를 소환해 자금의 출처와 성격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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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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