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기상청은 오는 6~7일쯤 일본 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 남쪽을 돌아 우리나라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7일까지 사흘 정도는 한반도와 일본지역으로 고기압이 통과하면서 대류권 하층의 기류가 일본 동쪽에서 동중국해를 거쳐 시계방향으로 돌아 우리나라에 남서풍 형태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본 원전에서 방출되는 방사성 물질이 기류를 따라 한반도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윤철호 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우리나라 쪽으로 부는 흐름이 있다고 해도, 원전 주변 지역에서도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점점 옅어지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 들어오더라도 극미량 일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는 6~7일 쯤 한반도에 방사성 물질이 들어오는 것으로 나타난 노르웨이 대기연구소의 시뮬레이션 결과가 인터넷에 퍼지면서 진위여부와 신빙성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노르웨이 대기연구소의 시뮬레이션 결과와 관련해 윤철호 원장은 시뮬레이션 자체가 방사성 물질 방출량이나 기상 자료 등 불확실한 상태에서 수행됐다면서 해당 홈페이지에도 참고만 하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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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인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