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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군, 정전안 거부…미스라타에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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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비아 국가원수 카다피의 친위군이 시민군의 조건부 정전안을 거부한 채 시민군 점령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이번 사태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카다피 친위대가 서부 지역 시민군 최대 거점 도시인 미스라타에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친위대는 탱크와 로켓포 등 우세한 화력을 앞세워 미스라타를 공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시민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아랍권 위성방송인 알자지라 TV도 미스라타 주민 5명이 친위군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는 시민군 관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시민군의 구심체인 국가위원회는 카다피 부대의 주요도시 철수와, 카다피와 가족들의 출국 등을 조건으로 정전을 제시했습니다.

[잘릴/국가위원회 위원장 : 우리는 정전과 민간인 보호, 자유 보장에 관한 유엔 결의안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카다피측은 이런 제안을 거부한데 이어 오히려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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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미군은 오늘 리비아 공습작전을 끝내고 군사 작전 지휘권을 나토에 넘기면서 미사일과 전투기를 철수할 준비에 들어갔다고 미 정부 당국자들이 전했습니다.

이에따라 리비아의 전황은 시민군에게 더욱 불리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다만 카다피측도 핵심 측근들이 속속 이탈하면서 상황을 낙관할 수 없는 입장이어서 양측이 극적으로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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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욱 논설위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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