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인 사람이 수술을 위해 전신마취를 할 경우 기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포크-노위치 병원 마취과전문의 닉 우달(Nick Woodal) 박사는 2088-2009 년 사이에 전신마취 수술환자 중 심각한 기도합병증으로 사망하거나 뇌가 손상되거 나 중환자실로 이송돼 긴급히 호흡관이 삽입된 환자를 조사분석 한 결과 체중이 비 만인 환자가 정상체중 환자에 비해 기도합병증이 나타날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30일 보도했다.
환자가 고도비만일 경우는 이러한 위험이 4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달 박사는 기도합병증이 나타난 비만환자 중 일부는 국소마취나 국부마취로도 가능할 수 있었던 수술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따라서 비만 수술환자를 전신마 취 할때는 이러한 위험을 충분히 설명해 환자의 동의를 받거나 가능한한 국소-국부 마취를 시행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환자실 환자 중에서도 비만환자는 기도합병증이 나타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 중환자실에 호기말이산화탄소분압측정기(capnograph)가 있는 경우 기도합 병증에 의한 사망 또는 뇌손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30일 영국마취과학회(Royal College of Anaestetists) 학술회의 에서 발표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