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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백지화에 영남권 거센 반발..후폭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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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영남권은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한나라당 영남권 의원들은 대통령 탈당을 언급하는 사람까지 있었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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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유치를 원했던 한나라당 대구지역 의원들은 별도 모임을 갖고 신공항 백지화 결정을 성토했습니다.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며 대통령 탈당까지 거론했습니다.

[유승민 의원/대구시당위원장 : 대구 의원들의 대다수가 탈당을 요구하자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에 그 정도 선에서 해석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덕도 유치가 무산된 부산, 경남 지역 의원들도 반발했습니다.

졸속행정에 분노한다며 국토해양부 장관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정훈 의원/부산시당위원장 : 국가의 중요한 정책을 제대로 결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한 국토해양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합니다.]

해당 지역의 반발 기류를 반영한 듯 영남권 시도지사도 신공항을 포기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김해공항의 가덕도 이전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고, 김범일 대구시장은  객관적인 재평가를 요구하면서 밀양 재추진을 언급하며 서로 맞섰습니다.

[허남식/부산시장 : 무산시킨 것에 대해서는 어떤 이유로든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김범일/대구시장 : 백지화 결정과 과정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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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가 대구 달성인 박근혜 전 대표는 오늘(30일)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그러나 측근들은 내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발언 수위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관계 재설정과도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의 상황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은 정부의 백지화 결정을 국민 기만이라고 규정하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권임이 또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정용수, (KNN)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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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엽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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