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남자들은 보통 엄마나 아내, 여자친구가 골라주는 옷을 입는다는 말은 이제 옛말입니다. 자기 꾸미기에 관심을 기울이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남성복 패션쇼가 성황입니다.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색깔은 화려해지고, 디자인은 더 과감해졌습니다.
국내 최대 패션행사인 서울 패션 위크 남성복 컬렉션,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관객들 대부분이 2~30대 젊은 남성들입니다.
[박성민/ 대전시 문창동 : 컬렉션이 너무 마음에 들고, 패션의 동향을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올 패션위크 전체 42개 컬렉션 가운데 무려 18개가 남성패션쇼로 꾸며졌습니다.
올해 남성복 트렌드는 모피 등 섬세하고 우아한 장식들이 가미돼서 상당히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텔레비젼 드라마에서의 젊고 잘생긴 이른바 '꽃미남'들의 인기가 자연스럽게 패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송지오/디자이너 : '남자옷은 여자가 골라준다. 시즌에 몇 안되는걸 입는다. 잘 세탁해서 입는다' 이런 거였는데, 요즘에는 남자도 쇼핑을 즐기고 마켓도 다양해지고.]
지난해 남성복 매출은 이미 여성복을 앞질렀고 올해도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주범, 영상편집 :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