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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군 '진격 주춤'…다국적군 "무기 지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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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거침없이 진격하던 반정부 시민군이 거센 저항에 부딪쳐 뒷걸음질을 치고 있습니다. 빨리 무기를 달라고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있지만 그게 쉽지 않습니다.

카이로 이민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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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의 고향 시르테 진격을 눈앞에 뒀던 시민군이 다시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탱크와 박격포를 앞세운 카다피 측의 반격에 밀려 빈 자와드를 내주고 라스 라누프를 내주고  브레가까지 물러섰습니다.

[시민군 : 다국적군의 지원은 미흡합니다. 진짜로 도우려면 우리에게 무기를 주어야 합니다.]

공습만으로는 한계를 보이자 다국적 군은 무기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리비아에 무기를 지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현재 모든 선택 사항들을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UN 결의가 리비아에 무기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는 점이 첫 번째 걸림돌입니다.

[헤이그/영국 외무장관 : 유엔 결의가 전체 리비아에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군 일부가 알 카에다 같은 테러조직과 연관이 있다는 정보도 신경 쓰이는 대목입니다.

지난 80년대 초 미국이 아프간에서 소련 군을 몰아내기 위해 무기를 지원했다 결과적으로 탈레반 세력을 키웠던 좋지 않은 선례가 있습니다.

리비아 전선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서방국가들은 장기전을 피하기 위해서는 공습에 이어 새로운 군사적 선택을 해야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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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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