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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은행 국내지점 순이익 38%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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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영업하는 외국계은행의 실적이 지난해 크게 악화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외국계은행 국내지점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조 5천억 원으로 한해 전보다 9천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계 은행들은 우선 파생상품 거래에서 원화가치 상승으로 9천억 원의 손실을 봤고, 내외 금리차에 따른 이자이익 규모는 지난 2009년 2조 7천억 원에서 지난해 2조 5천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다만, 유가증권 투자에서는 국고채와 통안채의 가격이 올라 지난 2009년 6천억 원 적자에서 지난해 6천억 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환율이 하향 안정되면서 변동성이 컸던 2008~2009년보다 차익거래 기회가 줄었기 때문"이라며 "BNP파리바, 도이치뱅크, 모건스탠리 등 재정위기를 맞은 유럽계를 중심으로 이익 규모가 3분의 1토막 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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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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