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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앤 더 시티'···커피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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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SBS 스페셜'은 다음달 3일 밤 11시 '커피 앤 더 시티(Coffee And The City)'를 방송한다.

국내 8대 커피전문점 브랜드(매장수 기준)가 운영 중인 매장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천개를 넘어섰다.

이는 2009년에 비해 770여개나 늘어난 것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수입 원두의 가격은 123원. 커피 판매 가격의 1/30 수준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커피 가격이  원가보 다 지나치게 높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지만, 커피 전문점을 찾는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경남 김해에서 영업 활동을 하는 윤정수 씨는 하루 평균 30잔의 커피를  마시지만 원두커피는 입에도 대지 않는다.

그는 "블랙커피는 커피를 못 마시는 사람들이나 마시는 것"이라고 말한다. 반면 '원두커피 마니아'인 가수 리나는 한 달에 수십 만 원을 커피 값으로 쓸 만 큼 커피전문점을 애용한다.

리나에게 커피전문점은 가볍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이자, 곡을 쓸 수 있는 작업실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한국을 강타한 브랜드 커피전문점 열풍을 '파노플리 효과'로 설명한다.

자동차 게임을 하면 자신이 진짜 드라이버가 된 듯한 기분이 드는 것처럼, 브랜드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면서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에 빠져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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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커피 고유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도 많다.

'가장 한국적인 커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서울 종로의 한 커피숍은 허름한 시설에 번듯한 간판도 없지만, 점심시간이면 늘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제작진은 한국 커피사 100년을 통해 한국인의 삶에 커피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짚어 보고, 한국 커피 문화의 향방을 예측해 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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