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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동남권 신공항 실사 결과 오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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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평가결과가 오늘(30일) 오후 발표됩니다.

5분경제 정호선 기자 알아봅니다. 신공항 선정이 지역갈등으로 번진 만큼 경쟁이 치열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백지화 가능성도 부각되면서 말이 참 많은데 발표 후에도 혼란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기자>

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평가 결과가 오늘 오후 3시 30분 공식 발표됩니다.

국토부는 당초 시간이 촉박하다고 해서 하루 정도 발표 일정을 미루는 것도 생각했지만 워낙 억측이 많아서 혼란이 일 것으로 우려해서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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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단은 어제도 막판까지 밀양과 가덕도를 방문해 현지 실사를 벌였습니다.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평가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두 지역 모두 경제성이 모자라 신공항 자체가 백지화될 것이라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습니다.

대신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안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해당지자체나 정치권 반발이 만만치 않죠?

<기자>

신공항 백지화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지자 두 지역 지자체장, 그리고 여야할 것 없이 정치권에서도 벌써부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영남권 전체의 신뢰에 금이 가는 일이다" 이렇게 얘기했고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두 지역간 갈등을 조장시켜 놓고 없던 일로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해당지역 지자체와 지역경제계도 영남권의 미래가 걸린 사업이라면서 극렬 반대하고 있어 오늘 발표 결과에 따라 후폭풍이 만만찮을 전망입니다.

<앵커>

코스피 지수가 어제도 상승 마감했는데 이제 외부악재에서 벗어났다고 봐도 될까요?

<기자>

네, 코스피가 일본 대지진 그리고 중동 정정불안, 유럽권의 재정위기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연일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대외 악재에 이제는 내성이 생겼다고 보는 가운데 외국인이 열흘 연속 순매수하면서 장을 끌어올렸습니다.

외국인들은 지진으로 파괴된 일본내 산업시설이 복구될 때까지 경쟁관계에 있는 우리 기업 실적에 플러스 요인이 있을 것이라며 화학, 철강,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만간 발표될 1분기 기업 실적에 따라 장 상승세가 유지될지 주춤할지 결정될 전망입니다.

경제지표 보시겠습니다.

코스피 15.74포인트 오른 2072.13으로 마감해서 지난 2월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아시아 증시는 중국, 인도, 홍콩 모두 소폭 하락했습니다.

코스피가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서 1110원 20전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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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뉴욕증시 어떻게 끝났습니까?

<기자>

소비지표와 주택지표 등이 상당히 부진했는데 고용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실어줬습니다.

뉴욕의 주요 3대지수 모두 상승하면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81.13포인트 오른 12279.01로 마감했고요.

나스닥은 26.21포인트 올랐고, S&P500지수도 9.2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주요 도시주택가격은 전년대비 3.1% 하락하면서 주택시장 경기가 침체돼 있음을 보여줬지만 고용시장 개선 전망 때문에 상승했습니다.

5개월 연속 일자리 수가 늘어서 미국의 2월 실업률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8.9%로 떨어졌습니다.

유럽증시는 영국 0.47%, 프랑스 0.27% 올랐고, 독일은 0.06% 하락했습니다.

포르투갈과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 추가 강등 소식에도 불구하고 예상됐던 변수라며 시장은 무덤덤하게 반응했습니다.

<앵커>

휘발유 값이 계속 오르는데 정부가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은 많았는데 별 소식이 없어요?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올초 '기름값이 묘하다'는 발언을 내놓은 후에 정부가 태스크포스까지 구성해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서 각종 대책을 내놓느라 부심했는데 신통치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는 동안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이 사상 최장기간인 170일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정유산업이 과점시장이기 때문에 개입할 여지가 있다던 정부는 유가안정책 발표시기를 지난달에서, 오늘, 다시 다음달초로 세 차례나 미뤘습니다.

"내가 회계사"라면서 기름값 원가를 계산하겠다 큰소리 쳤던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한전은 적자를 보면서 정부에 협조하는데 정유업체들은 성의 표시라도 해야 하는것 아니냐"라는 다소 무리한 발언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정유사 상표없는 자가폴주유소를 늘려 석유를 공동구매하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데 현재 유류세 인하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사정이 이런데 정유업계는 실적이 상당히 좋을 것이다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죠?

<기자>

네, 정유 4사 모두 1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정제마진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어제 소비자원이 국내기름 값이 국제시세보다 비싸진 않다 밝히긴 했습니다마는 '고유가 속에 제 잇속만 챙긴다'는 비판 여론과 가격인하 압박이 거세질까 정유업계는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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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선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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