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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아버지 숨지자 간병하던 딸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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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 10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동의 한 아파트에서 52살 A 씨와 A 씨의 딸이 함께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들을 발견한 A 씨의 큰 딸은 퇴근해서 집에 들어와보니 아버지는 침대에 누워 숨져 있었고, 동생은 스스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시신을 검안한 경찰은 A 씨는 28일 밤 9시 20분쯤 숨지고, A 씨의 딸은 10 여분 뒤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면서 죽음에 이르는 희귀병인 루게릭병에 걸려 투병하던 A 씨가 숨지자 아버지를 간호하던 딸이 뒤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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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환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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