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 교육청의 보조금을 횡령해 지방선거 자금으로 유용한 혐의로 모 고등학교 교장 62살 A 씨를 구속하고 같은 학교 행정실장 55살 B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실제로는 근무하지 않는 교사를 근무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도교육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7억여원의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교장 A 씨는 이렇게 빼돌린 자금 가운데 2천4백여만원을 지난해 6.2 지방선거 자금으로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도 교육청이 보조금 예산 집행을 일년에 한 차례 서류상으로만 확인한다는 점을 악용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한승환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