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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지만 불안해서"…방사능용품 관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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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부가 믿음을 주지 못하니까 국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려고 나서는 게 당연합니다. 마스크가 동나기 시작했는데 전문가들은 아직은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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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의  마스크 생산 공장.

국내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미세 먼지 차단용 방진 마스크의 주문이 갑자기 늘었습니다.

[심영화/제조업체 이사 : 개인같은 경우에는 친지나 지인들에게 나눠주기 위해서 약 1천여장 정도씩 사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수필터를 장착한 진공 청소기와 공기 청정기도 때 아닌 특수를 맞았습니다.

[윤일숙/생활가전업체 팀장 : 일본에서 각종 먼지에 공포가 있어서 그런지 더 많은 고객들이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최근 매출이 전년대비해서 25% 상승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방진 마스크와 해조류, 천일염의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명경희/서울 목동 : 특히 먹는거 수산물 같은 거 먹어야 되나 걱정이. (마스크 찾아보시거나 사신 적 있으세요?) 준비는 아직 안했는데 찾아볼까 생각 중이예요.]

마스크는 호흡 과정에서 흡입되는 미세한 방사성 물질까지 차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마스크를 쓰면 호흡량 자체가 줄기 때문에 방사성 물질의 흡입도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입니다.

[이재기/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 개인적으로 쓰는 것은 막을 수는 없지만 아주 미량의 방사능 가지고 필터다, 마스크다는 과민 반응에 지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이 극도로 미미해 인체엔 거의 영향이 없다면서 막연한 불안감이 관련 제품 소비로 이어지는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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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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