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나라에서 검출된 방사능 양은 과연 얼마나 위험한 걸까요? 정부는 인체나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을 극미량이라고 하지만, 과연 맞는 말인지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회사 사무실입니다.
포근한 봄날씨에도 방사능 걱정에 창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전혜빈/회사원 : 지금은 영향이 안미친다지만 나중에 또 어떻게 영향이 있을 수 있는거니까 일단은 걱정이 많이 됩니다.]
국내에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의 최대치를 흉부 X-ray와 비교해보면 방사성 요오드는 엑스레이 한장찍는 것의 1천분의 1, 방사성 세슘은 3천분의 1 수준입니다.
의학적인 확률로 봐도 이 농도는 50억 명 가운데 1명에게서나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수준입니다.
방사성 제논은 인체에 들어가더라도 방사선을 내지않고 곧바로 배출돼 인체에 별 영향이 없습니다.
[이승숙/국가방사선비상진료 센터장 : 만약에 빗물을 맞아서 기분이 나쁘다 그러면은 머리감고 샤워하는 것만으로도 90% 이상 제거됩니다.]
아직까지는 전혀 걱정할 정도가 아닙니다.
하지만 방사성 물질의 양에 따라서는 암이나 유전자 변형을 초래할 수 있기때문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할 필요는 있습니다.
유입되는 방사성물질의 농도가 높아질 경우 오염된 우유나 물은 특히 주의하고 외출은 되도록 삼가야합니다.
부득이 외출을 했을 때도 돌아오면 반드시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몸에 상처가 있으면 이를 통해 몸안에 흡수될 수 있어서 더 주의해야 합니다.
비록 미미한 양일지라도 방사성물질이 섞여있는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정부가 막을 수는 없는 일이지만 있는 그대로 신속하게 밝힐 필요는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철,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