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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비준안 또 철회…번역 오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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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교통상부가 국회에 제출한 한-EU FTA 비준 동의안을 또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번역 오류가 또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김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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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국회 외교통상 통일위원장은 "정부가 최근 한-EU FTA 비준동의안의 번역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오류를 발견했다고 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비준동의안의 번역 오류가 추가로 발견된 겁니다.

외교통상부는 이에 따라 이미 국회에 제출한 비준동의안을 철회하고, 다음달 5일 국무회의에 다시 상정할 예정입니다.

같은 조약이 번역 실수로 세 차례나 국무회의에 상정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한-EU FTA 비준 동의안을 처음으로 국회에 제출했다가 번역 오류가 발견돼 이를 수정한 뒤 지난달 28일 국회에 다시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은 한글본과 영문본의 번역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160곳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비준안을 국회에 다시 제출하기로 함에 따라 정부와 여당이 목표로 했던 다음달 국회 비준 처리는 불투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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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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