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취하면 조직폭력배 흉내를 내며 동네 중소상인들을 괴롭힌 30대 남성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9일 동네 상인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힌 혐의(업무방해.폭행)로 강모(3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식당에 들어가 "나는 깡패다"라고 말하며 소주병을 휘둘러 영업을 방해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이때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슈퍼마켓, 미용실, 식당 등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강씨는 최근 이사하고도 술에 취하면 전에 살던 동네까지 찾아가 소상인들에게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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