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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리포트] 과음,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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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의 엉덩이 부분 MRI 영상입니다.

정상과 달리 한쪽 넓적다리뼈 머리부분이 까맣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뼈가 썩어들어가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입니다.

[임상철(43)/대퇴골두 무혈성괴사 환자  : 어디가 부러졌거나 탈골이 됐거나 이런 정도만 셍각을 했는데 검사하고나서 선생님이 얘기를 해주시는데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넓적다리 뼈의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대퇴골두가 피가 통하지 않아 썩어들어가는 질환입니다.

한 관절전문병원에서 최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로 수술을 받은 사람 246명을 조사한 결과 남성이 65%로 여성보다 2배가까이 많았습니다.

특히 남성 환자 가운데는 40~50대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여성의 경우는 30대 환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도 잦은 과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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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호/정형외과 전문의 : 지속적인 과도한 음주를 하게되면 우리몸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면서 피가 걸쭉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엉덩이뼈 관절의 골두로 가는 미세한 모세혈관을 막게 됩니다. 그래서 뼈가 죽어가게 되는 원인이 되겠습니다.]

외상으로 넙적다리 뼈가 부러지면 골두로 가는 혈관이 손상돼 골두가 괴사 될 수 있고,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과다 사용해도 무혈성 괴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약물요법이나 뼈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혈액순환을 돕는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괴사 부위가 넓고, 뼈가 이미 주저 앉은 경우는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평소에 걷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양반 다리를 할 때 엉덩이 부분에 통증이 나타날 때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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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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