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고장으로 인한 가동 중단으로 입은 손실이 3천330억원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지식경제위 노영민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올해 초까지 국내 원전이 고장으로 가동중단된 것은 89건이며, 이로 인한 판매손실액은 3천329억9천만원이었습니다.
발전소별로는 울진원전이 39건에 1천97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광원전이 25건에 810억원 등이었습니다.
가동중단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은 울진 4호기로 10건이었으며 울진 1호기는 8차례 중단됐지만 중단 시간이 가장 길어 1천121억원의 최다 판매손실이 발생했습니다.
고장 원인으로는 온도나 압력 등을 수치로 나타내는 부품의 계측 결함과 기계.전기 결함, 인적 실수 등이었습니다.
특히 2008년 배수밸브 고장으로 방사능 누출 경보기가 작동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던 영광 5호기의 경우 올해에만 '주급수 제어밸브 오작동'과 '원자로냉각재펌프 정지에 의한 원자로 정지' 등으로 2번 가동이 중단됐다고 노 의원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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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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