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 관련 불공정행위를 조사하러 간 공정거래위원회 직원들의 출입을 막고 3~40분 동안 실랑이를 벌여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공정위는 조사원들이 지난 24일 낮 2시쯤 삼성전자 수원공장을 방문해 신분증을 밝히고 방문 목적을 설명했으나 3~40분간 삼성 직원들에 출입이 막히자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직원들은 경찰이 도착하기 직전 삼성전자 안으로 들어갔지만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수원공장은 연구시설이 있는 곳으로 회사규정상 사전에 예약을 하고 출입해야 하는데, 공정위 직원들이 정문 앞에서 신분을 밝힌 뒤 차를 몰고 무단으로 들어가려 해 이를 제지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공정위는 삼성전자의 대응이 조사방해에 해당하는지 면밀히 검토한 뒤 과태료를 부과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하대석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