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유출 사고 때문에 일부 상선들이 도쿄항 입항을 꺼리고 있어 도쿄의 물자 부족 현상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의 해운사 운영관리자는 "지역 대리점으로부터 일부 선박이 방사능 공포 때문에 도쿄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또다른 해외 해운업자도 몇몇 독일 해운사가 도쿄를 포함한 일부 항구에 입항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방사능 공포가 이른 시일 안에 해결되지 않을 경우 해운사들의 이런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일본 동부 지역으로 가는 컨테이너 선박의 입항이 사실상 중단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대지진·쓰나미 피해 지역에 공급될 구호·지원 물자의 수송이 지연되는 것은 물로 향후 복구 노력에도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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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욱 논설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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