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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아파트 노린 '스파이더맨 절도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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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고층아파트 빈집만 골라 거액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42살 김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장물업자 35살 박모씨 등 3명에 대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 등은 3월초 서울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12층 가정집에 침입해 1천3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수도권과 부산, 울산 등을 돌며 모두 8억여 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저녁 7시에서 9시 사이에 고급아파트에 초인종을 눌러 빈집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복도 창문에서 베란다로 넘어가 집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고층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평상시 베란다 문을 열어 두는 점을 노렸다며 주로 10층에서 27층 사이의 집이 범행 표적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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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쌍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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