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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경력 위조해 합격' 해경 조종사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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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행시간을 부풀리거나 가짜 경력증명서를 제출해 해양경찰 채용시험에 합격한 전·현직 조종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거액의 돈도 오갔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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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은 허위 증명서를 제출해 해경 조종사 특채 시험에 합격하고, 이 과정에서 거액의 돈을 주고받은 혐의로 48살 신 모 경감 등 7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신 경감 등은 외국 비행학교의 경력 증명서를 위조하거나 평소 친분이 있는 항공사 직원들에게 부탁해 비행시간을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채용시험 과정에서 서류 위조를 알선해 주고 인사 청탁의 대가로 신 경감 등으로부터 2억 3천여 만원을 받은 혐의로 전직 조종사 김 모 경위도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7년부터 특채 시험에 합격한 항공기 조종사 12명 가운데 8명이 이런 방식으로 부정 합격했으며 서류 심사가 허술하다는 점을 노렸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경계와 구조활동을 위해 고정익 항공기 2대와 헬기 17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문제가 된 조종사들은 모두 고정익 항공기를 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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