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세계 물의 날인 오늘(22일) 수돗물과 생수를 비교 평가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참가자들이 두 눈을 가린 채 수돗물과 생수를 천천히 마셔 봅니다.
[(어떤 게 더 맛있어요?) 이게 더 단맛이 나는 것 같아요.]
[김하은/초등학교 4학년 : (수돗물이 더 맛있다는 것 알고 기분이 어땠어요?) 수돗물이 생수인 줄 알았어요.]
한국수자원공사가 5가지 항목에 따라 물 맛 평가를 했더니, 수돗물이 100점 만점에 78점으로 제주 삼다수와 같은 점수를 받았고 프랑스산 고급생수 에비앙은 오히려 점수가 낮았습니다.
하지만 이 수돗물은 상수도관을 통과하기 전, 정수를 갓 끝낸 단계의 물입니다.
취수장에서 물을 끌어올려 아무리 정수를 잘 한다고 해도 개별 가정으로 들어가는 관이 이렇게 녹슬어 있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노후된 상수도관을 새로운 관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이남연/한국수자원공사 동두천수도관리단장 : 도면에 나오지 않는 노후관들도 여전히 있기 때문에 물 맛이 떨어지고 녹물이 나오기도 하는거죠.]
우리 국민의 1인당 한해 생수 소비량은 500ml 페트병으로 100병.
수돗물만 안심하고 마실수 있어도 엄청난 비용을 줄이고 지하수 고갈이나 페트병 쓰레기 같은 환경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주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