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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여파에 요오드약 매진..임신부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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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역과 소금도 웬만큼 먹어서는 방사능 방지 효과가 없다고 여러차례 전해드렸지만, 여기에 더해서 요오드가 든 약품을 찾는 분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임산부들이 특히 많다고 하는데 분명히 아셔야할 게 태아에게 해가 되는 일입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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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유아용품을 공동 구매하는 한 인터넷 카페.

일주일 만에 요오드 약품이 동이나면서 한 통에 3만 5천 원 하던 가격이 두 배로 폭등했습니다.

아이를 둔 엄마와 임신부들이 주 고객입니다.

[도정아/임신 5개월 : 태아한테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좀 많이 돼서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요오드가 들어 있는 영양제까지 덩달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최근 확산된 방사능 공포 때문에 수요가 과열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요오드 섭취량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부는 하루 섭취 제한량의 3배에 이르는 10mg만 섭취해도 태아에게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한정렬/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 요오드 과량에 대해서 애기한테 부정적인 영향, 특히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든가 애기들 지능저하라든가 그런 문제와 관련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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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오드화 칼륨도 100밀리시버트, 즉 한번에 CT 120번을 찍을 때와 같은 방사선에 피폭됐을 때나 처방하는 약품입니다.

원전에서 직접 대량의 방사선에 피폭된 경우가 아니면 필요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미역을 즐겨먹는 우리나라 사람은 다른나라 사람보다 혈중 요오드 수치가 높습니다.

요오드 약품, 굳이 복용할 필요 없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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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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