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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 회장 10주기 추모…'끝나지 않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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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타계한 지 오늘(21일)로 꼭 10년입니다. 정주영 회장의 발자취와 남긴 과제를 되돌아봅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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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폐허 위에서 건설과 조선, 자동차 등 국가 기간산업을 일궈낸 고 정주영 회장.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 5만분의 1 지도, 조선소 짓겠다는 백사장 사진, 그걸 들고가서 너희 배를 만들어줄테니 사라.]

서산 간척 사업이 서해의 거센 물살에 막혔을 때, 폐 유조선으로 물길을 틀어 잡습니다.

컴컴한 새벽 출근, 30년 넘게 신은 낡은 구두, 부지런함과 검소함은 무모해보이는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어 오늘날 우리나라 GDP의 20% 규모인 자산 200조원대 범 현대가를 일구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20세기 마지막 전위예술'이라는 찬사를 들었던 소떼 방북.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이번 방문이 단지 한 개인의 고향 방문을 넘어 남북간의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초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하지만 남북간 갈등으로 뒷걸음질한 대북사업은 이제 후대의 숙제로 남았습니다.

왕자의 난으로 불리던 2세들간의 갈등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10주기인 오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따로따로 선영에 참배했습니다.

범 현대가의 모체이자 적통성을 상징하는 현대건설 인수전의 앙금 탓입니다.

기업에는 도전의식을, 남북에는 화합을 강조한 고인의 메시지는 서거 10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해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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