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이 커지자 국내 주요 유통업계가 일본산 식품의 판매·수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롯데마트는 대부분이 일본산인 생태를 내일부터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생태 판매를 중단하는 대신 러시아산 동태 물량을 평소보다 30% 정도 더 확보했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고등어는 일본산을 대체하기엔 국내산이 생산과 냉동품 모두 가격이 너무 높아서 노르웨이산 냉동고등어를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은 일본에서 들여오던 생태와 꽁치 등 수산물의 수입을 지진 직후부터 잠정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향후 일본 현지 상황이 안정되고 정부 차원의 방사능 정밀검사 시스템 등이 갖춰진 뒤 수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산 초콜릿, 과자, 음료, 차, 소스, 간장, 조미료, 낫토, 건강식품 등 가공식품류는 지진 이전에 거래 업체별로 3∼4개월치의 물량을 확보해 방사능 오염과 무관한 만큼 계속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마트는 방사능 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상품만 판매할 계획이고 홈플러스는 판매중인 일본산 생태와 고등어의 판매를 내일부터 중단하고 앞으로 안전성이 확인돼 소비자의 불안이 가실 때까지 수입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