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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문자·편지 보내기…'감성정치'

"국민과 직접 소통..거리감 줄여가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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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열심히 해주세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6일 정부부처 과장 250여 명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전날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과장급을 대상으 로 강연하면서 '소통'을 한 뒤 다시 격려한 것이다.

이를 받은 공무원들은 '설마 대통령이 문자를 보냈을까' 반신반의하다가 사실을 확인하고는 뒤늦게 뒤늦게 답장을 보냈다고 한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한 육군 부사관 간부가 육군부사관학교 창설 60주년을 맞아 이 대통령이 하사한 휘호에 감사 뜻으로 보낸 편지에 직접 답장을 보내 군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또 지난 4일 육.해.공군 합동 임관식에 참석한 뒤 이날 임관한 신임 소위 5천309명에게 모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앞으로 긍지를 갖고 복무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치권과도 여야를 넘어 직접 소통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입법 추진 17년 만에 국회에서 농업협동조합법이 통과하자 민주당 소속인 최인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초당적 협력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역시 민주당 소속인 국회 지식경제위 김영환 위원장에게는 최근 원자력발전소 계약 건이 걸린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동행해 줄 것을 요청하고, 1월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통과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재가 양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한 웹 2.0의 시대라면 이러한 소통 방식은 이 대통령식 감성정치 2.0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국민과 직접 소통을 통해 거리감을 줄여가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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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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