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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 "카다피 축출이 당면 목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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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 대한 다국적군의 군사개입은 리비아 국가원수인 카다피 축출이 아니라 비행금지구역 설정과 함께 민간인을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이 밝혔습니다.

멀린 의장은 ABC방송과 폭스뉴스, CBS방송 등의 일요 대담프로그램에 출연해 "1차 공격은 카다피에 충성하는 군대의 진격을 중단시키고 병참지원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향후 공격은 카다피의 대응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비아에 대한 군사개입을 단행하기 직전까지만 해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을 비롯해 서방지도자들은 카다피가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대 리비아 공격이 개시된 이후 이러한 주장이 상당히 수그러든 양상입니다.

이는 카다피 제거를 위해서는 지상군 투입이 필수적이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지상군 투입을 극도로 꺼리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멀린 의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가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은 벵가지와 민간인을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현시점에서 카다피를 추적하거나 그를 공격하는 것은 군사개입의 목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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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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