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최악의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생명선과 다름없는 후쿠시마 원전의 '전력선'이 결국 복구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내일(20일)부터 전력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어서 방사능 위기가 진정될지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먼저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후쿠시마 원전 1, 2호기에 내일부터 전력을 공급한다고 도쿄 전력이 밝혔습니다.
어제 외부고압선에서 1호기 바로 옆까지, 1.5킬로미터 구간의 전력선을 연결한 데 이어, 오늘 2호기에 설치한 변압기까지 전력선을 추가로 잇는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당초 오늘 오전이면 완료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폭발 잔해와 강력한 방사선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현장은 방사선이 매우 심해서 20명 안팎의 인원으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도쿄 전력은 오늘밤 안으로 전력설비 점검을 마치고, 내일부터 전력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3호기와 4호기에도 망가지지 않은 전력선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돼 내일 전력공급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원자력 안전보안원 : 3, 4호기는 3월 20일까지 전기를 연결할 예정입니다.]
현재 6호기는 지진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비상용 디젤 발전기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바로 옆 5호기는 이 발전기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오늘 오전부터 연료봉 냉각이 재개됐습니다.
전력공급이 재개됨에 따라 이제 후쿠시마 원전 사태는 새로운 해결의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