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화산 문제를 협의하자는 북측의 제안에 대해 정부가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화산,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해 남북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면서 "통일부와 기상청 등 관계부처가 대응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부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이르면 다음주 초쯤 북측에 제안에 대해 공식 답변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앞서 어제 오후 지진국장 명의로 백두산 화산 공동연구와 현지답사, 학술토론회 등 필요한 협력사업들을 추진시켜 나가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자고 우리 기상청장 앞으로 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
남북은 지난 2007년 구성된 보건의료환경협력 분과위원회에서 백두산 화산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지만 이후 남북관계 경색으로 연구는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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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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