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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내진강화…설계비만 1천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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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에서 7.0 규모의 지진을 견디는 수준으로 원자력발전소의 내진설계 기준을 높이면 설계비만 천억원 더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올 연말 완공을 앞둔 지진 규모 6.5 기준, 천MW 발전용량의 신고리 2호기를 설계하는 데 2천억원 가량의 설계비가 들었지만, 현재 건설 중인 7.0 기준 1400MW의 신고리 3호기에는 3천억원이 소요됐습니다.

한수원 관계자는 "발전용량에 관계없이 설계비는 수평 비교할 수 있다고 보고 계산한 결과"라며 "전체적인 시공비를 추산하면 수천억원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수원은 오는 2014년까지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2호기, 신고리 3,4호기 등 5개 원전을 가동하고 2017년까지 신울진 1,2호기를 추가 건설할 계획입니다.

또 2021년까지 신고리 5,6호기를 짓고 그 이후부터 2030년까지 모두 8~10기를 더 지을 방침입니다.

이 가운데 신고리 2호기를 끝으로 6.5 기준 적용은 끝나고, 신고리 3,4호기 등 지금 건설 중인 원전을 비롯해 향후 건설되는 모든 원전은 7.0 기준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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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하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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