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대지진 여파로 대구경북지역 여행과 항공업계도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해약 사태가 속출하면서 봄철 성수기를 준비하던 지역 관광 산업에도 쓰나미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대지진 이후 여행사마다 예약을 취소하려는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봄을 맞아 일본 여행상품이 대거 출시됐지만 개점휴업 상태나 다름없습니다.
해외연수를 준비하던 기업들도 방문지역을 급하게 변경하거나 연수계획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이혜정/여행사 여객담당 : 급하게 취소를 다 하셨고, 연수라든가 관광에 목적을 두신 분들이 제주도나 국내로 변경하셔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일본 뿐만 아니라 하와이, 동남아 지역으로까지 예약을 취소하거나 보류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항공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 한 달 동안 영남권 여행객을 대상으로 일본 전세기를 띄울 예정이었지만 운항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금까지 500명에 가까운 여행객들이 일본노선 항공권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임종성/대한항공 대구지점장 : 대체 여행지로 권해 드리고 있는 그런 사항입니다. 이번 지진 관련해서 저희 대한항공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일본 전지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50%할인을 해드리고 있고…]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에 이어 원전 사태까지 겹치면서 지역 관광 산업에도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