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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한복판 전차방호벽 '철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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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북부에는 군사시설인 전차방호벽들이 군데군데 있는데, 시민들이 철거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의정부 지국을 연결합니다.

송호금 기자! (네, 의정부입니다.)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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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민들이 철거를 요청한 곳은 의정부시 회룡역 부근에 있는 전차방호벽입니다.

10여 년전부터 철거를 요구해 온 주민들이 행동에 나섰습니다.

화면 보시죠.

의정부 시민들이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문안은 모두 다르지만 내용은 한 가지, 전차 방호벽과 중랑천 용치를 철거해 달라는 요구입니다.

[김복선/의정부시 호원동 : 방호벽을 보면 무섭고, 또 지저분하잖아요. 여기 한 복판에 있으니까…]

의정부 회룡역 부근에는 도봉산에서부터 방호벽이 이어지고 하천에는 용치라는 시설이 설치됐습니다.

전차의 진입을 막기 위한 군사시설인데 처음과는 주변 환경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기능은 사라지고 도심의 걸림돌만 되고 있다고 시민들은 주장합니다.

[양정근/의정부시 호원동 : 필요없죠. 아파트가 한 25층 높이가 있는데 전차가 올라갈 수 없는…]

의정부시 의회에서도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마침 방호벽을 따라서 경전철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이 기회에 방호벽과 용치를 없애 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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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미선/의정부시 의원 : 현대전에서 탱크가 여기 올때까지 방어열할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방부에서도 철거를 검토해 달라는 그런 요구입니다.]

경기도에 설치된 대전차 방호시설은 모두 100여 곳에 달합니다.

경기도는 이 가운데서 사실상 군사적 기능이 사라진 시설 10여 곳을 올해 안에 철거한다는 목표로 국방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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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금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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