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질환이나 사고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 임플란트를 하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윗니의 경우는 특별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년 전부터 앞니와 어금니가 흔들리기 시작한 60대 여성입니다.
이가 흔들려 불편하고 아팠지만 치과가기가 무서워 치료를 미루다가 결국 이를 뽑고 임플란트를 하게 됐습니다.
[구영자(67세) : 입냄새가 나서 대화를 잘 안 했고, 당뇨가 있어 (치료하는데) 걱정 많았어요. 치아가 소중하고 평소 잘 닦아야 한다는 걸 알았죠.]
그런데 X선 촬영 결과 두 개의 임플란트를 심을 공간에 잇몸 뼈가 부족했습니다.
결국 모자란 뼈를 보충시켜주는 상악동 거상술을 받게 됐는데요.
[황인규/치과 전문의 : 통상 임플란트를 심으려면 10mm이상의 뼈가 필요하게 되는데요, 일반적인 우리 몽골리안의 상악 뼈, 상악구치부의 뼈 양이 일반적으로 7mm 내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소 뼈의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유독 우리나라에서 상악동거상술을 이용한 임플란트식립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의 얼굴에는 광대뼈 밑에 상악동이라는 빈 공간이 있는데요, 이 부분이 치아 상실로 인해 밑으로 쳐지면서 주저앉으면 위턱의 잇몸 뼈가 얇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얇아진 잇몸 뼈에는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상악동을 들어 올려 확보된 공간에 부족한 뼈를 이식하는 상악동 거상술을 하게 됩니다.
[황인규/치과 전문의 : 상악동 안에는 내막이라는 아주 중요한 해부학적인 구조물이 있습니다. 그 막이 찢어 지게 되면 상악동 안에 이식해 놓은 그 뼈가 모여 있지 못하고 흩어지게 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축농증이라던지 비염같은 심한 염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상악동 거상술은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더 많이 합니다. 시술 후 치아의 기능이 90%이상 복구될 수 있습니다.
최근 상악동 거상술을 받은 70대 여성입니다.
[조정자(70세) : 처음엔 무서웠는데, 마취하니까 편하고 수술하는지도 모르고 통증 없이 치료를 받았어요.]
위턱에 어금니 인공치아를 4개 심고 먹고 싶었던 음식도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조정자(70세) : 내 이처럼 편하고, 수술한 느낌이 안 들어요. 딱딱한 것도 잘 먹을 수 있고, 이 닦는데도 지장 없고. 전혀 불편한 점이 없어요.]
상악동 거상술은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 또 치아가 상실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나 잇몸 뼈가 없는 경우에도 시술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축농증이나 비염 같은 질환이 있을 때는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사와 협진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시술 후에는 치주염이 생기지 않도록 치실이나 치간칫솔,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