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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방사성 물질 검출..'방사능 공포' 전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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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 북풍을 타고 도쿄 등 일본 각지로 퍼지면서
일본전체가 방사능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이어서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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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이 잇따라 폭발한 뒤 도쿄를 비롯한 관동지역에서 평소보다 높은 수준의 방사성 물질이 관측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도치기현에서는 평소에 100배 수준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고 가나가와현에서도 10배 가깝게 검출됐습니다.

특히 사고지역에서 남쪽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도쿄도에서도 요소와 세슘 등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고, 지바현 이치하라에서도 평소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 검출 수치가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지만 계속 주의깊게 관측해 달라고 각 자치단체에 지시했습니다.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원자로 격납용기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연기를 방출하고 있습니다.

3호기 근처에서는 오늘(15일) 어제보다 100배나 많은 양의 방사선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북쪽에서 부는 바람을 타고 방사성 물질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방사성 물질이 일본 각지로 확산되면서 주민들은 외출을 삼가고 있으며 도쿄에서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눈에 띠게 늘어나는 등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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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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