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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일본 대지진, 백두산 화산 영향 가능성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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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대지진에 이어 화산까지 다시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대지진이 백두산 화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일본 강진은 북미판과 태평양판 경계지점에서 발생한 것이지만 백두산은 유라시아판 안쪽에 있어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분출한다면 사전에 화산활동 징후가 나타나야 하는데 그런 징후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일본 강진과 화산 폭발의 연관성이 명백하게 규명되지 않은 만큼 일본지역 화산 활동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윤수 박사도 "일본 강진의 에너지가 천㎞ 이상 떨어진 백두산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면서, "일본 강진과 화산 폭발이 다른 화산에 영향을 준다면 규슈 화산과 100~200㎞에 불과한 거리에 있는 일본 환태평양 조산대 화산들에 먼저 미칠 것이라며 이들 동향을 주시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두산 화산은 946년 대규모 분화를 시작으로 1688년, 1702년, 1903년 재분화한 적이 있고, 2014∼2015년 다시 폭발할 수 있다고 중국 학자들이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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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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