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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북한산성 쌓은지 3년…보존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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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북한산성을 쌓은 지 300년이 되는 해입니다. 다양한 기념사업이 준비되고 있는데 막상 성벽은 지금도 훼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의정부 지국을 연결합니다.

송호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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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북한산하면 국립공원으로만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알고보면 수십개의 보물과 사적, 유적이 모여있는 대표적인 산성유적지입니다.

무관심 속에 자꾸 훼손돼는 북한상선의 유적, 함께 보시죠.

북한산 서측능선, 원효사로 오르는 길은  성벽 자체가 등산로로 변했습니다.

[박상전/등산객 : 절에 다니는 사람들이 전부 이 길로 다니는 거야, 성벽으로… 길인줄 아는 거야. 여기서는 성벽인줄 알지만 저쪽에 가면 몰라요.]

사람들의 발길에 밟혀서 성벽이 자꾸 무너져 내립니다.

[정동일/고양시 문화재 전문위원 : 여장이 없어지고, 무의식적으로  앉아 쉬었다 가면서 성곽이 훼손되고 있어서... 원래 여기 있던 성돌이 아래 쪽으로 떨어지고…]

성벽 밑에는  떨어진 성돌이 수북하게 쌓여 있습니다.

성벽을 쌓은 곳은 예나 지금이나 군사요충지입니다.

성벽을 파내고, 군사용 참호를 만들었는데, 지나는 등산객들마다 눈쌀을 찌푸립니다.

[좀 흉하죠, 자연훼손 안 한 상태에서 하면 좋을텐데, 아쉬움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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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의 정문인 대서문 부근은 지난해 10여 개나 되는 음식점을 이주시키고, 말끔하게 복원작업을 했습니다.

[여기가 지금 서문인 하창입니다. 이쪽에는 식량이나 피복, 보급 물자를 보관하는 굉장히 중요한 창고였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유적이 있었다는 표지는 아쉽게도 찾아 볼수 없습니다.

모르고 지나치는 바람에 유적이 또다시 훼손될 우려도 있습니다.

[김옥희/파주시 교하읍 : 유적지인줄 모르고 있었거든요. 이렇게 유적지에 대한 설명이 곳곳에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정동일/고양시 문화재전문위원 : 산행길이라던가 주의사항은 써 있지만 북한산성에 중요성과 의미 같은 것들이 설명되어 있는 안내판이 매우 적었습니다.]

북한산성을 쌓은 지 300년이 되는 해, 대표적인 산성유적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세심한 보존, 복원대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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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금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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