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 폭발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아 일본 정부의 위기대응 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현지언론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폭발로 방사능이 누출되면서 피폭 피해가 발생하자 사전 대책 미흡과 때늦은 대피 지시, 정보 전달 지연 등을 집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대한 상세 한 설명이 발생 5시간 후 이뤄지면서 정부의 위기관리에 대한 불만이 여야당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한 것은 어제 오후 3시 반쯤이었지만, 정부 대변인인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이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발표한 것은 오후 5시 45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에다노 장관은 폭발 원인과 원자로의 파손 여부와 관련 '전문가가 분석중이다'는 말만 되풀이했으며, 결국 간 나오토 총리와 에다노 관방장관이 이 사고와 관련 상세한 설명을 한 것은 폭발 5시간 만인 밤 8시 반이 넘어서였습니다.
방사능 누출 우려가 일자 그제 반경 3㎞ 이내로 했던 대피명령은 어제는 반경 10㎞로 확대됐고, 다시 20㎞로 범위를 넓혀, 주민 대피 지시도 시기를 놓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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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철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