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대지진에 따른 쓰나미가 태평양 연안 국가에 차례로 도달하면서 일부 지역에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미 서부 해안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거의 모든 해변을 봉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 인근에서는 남자 1명이 쓰나미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고 보트 수십척과 항구시설 일부가 파괴됐으며 주민 7천명이 고지대로 대피했습니다.
하와이에서도 쓰나미가 밀려와 저지대 일부 호텔과 주택들이 침수됐고, 샌프란시스코 남부의 일부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칠레 북부에서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칠레 정부는 남태평양상의 섬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밖에 에콰도르가 석유회사의 석유운송 작업을 중단하는 등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 등도 항구 조업을 중단하거나 도로를 폐쇄하는 등 쓰나미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과 대만은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으며,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뉴질랜드와 호주에 발령했던 경보를 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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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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