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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 '최악의 지진', 피해 집계조차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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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진으로 교통과 통신이 마비된 것은 물론 곳곳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통신이 마비되면서 정확한 피해집계는 아직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후쿠시마현에서는 복지 시설이 붕괴 돼 수십 명이 매몰된 가운데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이와테현에서는 높이 10m 가 넘는 쓰나미로 열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백여 명이 승선한 배가 휩쓸려 실종되는 등 실종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통신이 두절돼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스관 파열과 누전 등으로 도심 곳곳에서는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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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근처 치바현 코스모 정유 공장 기름 탱크에 불이 났고, 다른 철강공장들에서도 대형 화재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원지로부터 3백80여 km 떨어진 도쿄에서도 수십여 곳에서 불이 나 전쟁터를 방불케 했습니다.

또 11기의 원전이 가동을 멈췄고 일부 원전에서는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840여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센다이 지역 국제 공항은 활주로 전체가 침수됐습니다.

나리타, 하네다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결항됐고, 일본 동북부, 중부 지역 철도 운행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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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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