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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방치되는 사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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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독립공원 독립관. 서대문 독립공원내 독립관은 순국선열 위패봉안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곳은 1945년 광복전 일제와 맞서싸우다 돌아가신 선열들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1997년부터 위패를 모셔 처음에는 1,500위였으나 2, 3차에 걸친 발굴작업을 통해 현재는 2,835위가 모셔져 있습니다.

그런데 위패만 모셔놓고 1년 내내 문은 잠궈놓았습니다. 선열들의 발자취를 확인하는 작업도, 위패를 만드는 작업도,나라에서는 별도움을 준 적이 없다고 합니다.

때문에 애써 만들어 놓은 위패 봉안관에 관리인원 두세 명을 둘 예산을 지원받지 못해 문을 닫아버린 것입니다. 문을 열어두면 노숙자들의 잠자리가 되어버린다는 게 순국 선열 유족회 회원들의 걱정입니다.

같은 공원 안에 있는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은 정부에서 보수 관리를 하면서 훌륭한 역사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독립관은 문이 닫혀있으니 안에 뭐가 있는지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그리고 장충단 공원 남산 2호 터널 입구에 있는 류관순 열사 동상은 비바람에 녹슬고 곳곳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떨어지지 말라고 덕지 덕지 발라놓은 시멘트가 떨어져나가 곳곳에 구멍이 뚫린 곳도 있습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리면 될 일인데, 부끄럽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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