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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배신자" 협상설 일축..제재움직임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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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비아 반군 장악지역에 대한 카다피측의 공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일부에서 제기되는 협상설에 대해 카다피측이 일축하고 나섰습니다. 국제사회의 군사 개입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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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전이 가장 치열한 곳은 반군의 저지선이 형성된 미스라타와 라스 라누프입니다.

카다피측은 어제(8일)도 전투기를 동원해 라스 라누프에 4차례나 폭격을 가했고 반군은 대공포를 쏘며 맞섰습니다.

카다피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외국 취재진이 머물고 있는 트리폴리 시내 호텔에 나타나 주먹을 쥐어보이며 결사 항전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카다피/리비아 국가원수 : 반군 장악지역의 시민들은 거리로 나가서 배신자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반군측 과도정부는 카다피의 공군력에 대한 견제가 절실하다며, 거듭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과도 정부 대변인 : 폭격의 위협으로부터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UN에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요청했습니다.]

미국과 UN도 비행금지구역 지정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제임스 아모스 미 해병대 사령관은 비행금지구역 지정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혔고, 린 파스코 UN 사무차장도 비행금지구역 지정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아랍연맹도 오는 1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22개 회원국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열고 비행금지구역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과 캐머런 영국 총리는 리비아 사태와 관련해 "모든 범위"의 제재 조치를 마련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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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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